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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2

누가복음 19장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나는 이 말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보통 자기계발서를 보면 이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긍정적인 일과 마음, 실제 그러한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과 좋은 생각을 하라는 의미에서 그 구절을 자주 사용한다. 물론 그것도 맞는 말이다. 보통 마음을 생각해 보면 자가발전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좋은 생각을 할 때는 꿈이 꿈을 낳고 둥실둥실 뭉게구름 같은 마음을 갖게 한다. 반면, 걱정과 근심, 염려는 일어나지 않을 일도 마치 있는 것처럼, 그리고 바로 일어날 것처럼 여기게 되고, 스트레스와 아드레날린 폭발이라는 부정적 결과를 가져온다. 때문에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으로 해야할 일도 미루게 되고 방콕을 하게 되니 없는 자는 있는 것도 빼앗기게 될 ..

Life/묵상 2023.04.28

[묵상일기]출애굽 4장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그 때를 우린 모른다’

나의 때가 얼마나 짧은지 기억하소서.. “여호와여 언제까지니이까 스스로 영원히 숨기시리이까 주의 노가 언제까지 불붙듯 하시겠나이까” 시편 89편에서 여호와께 도와주소서 요청하며 때를 기다려도 응답하시지 않는 여호와를 향한 애타는 마음과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인간이란 존재의 가여움을 보여준다. 출애굽에서 모세는 히브리인을 도와줬지만 오히려 같은 민족에게 모함을 받고 쫓겨나 머리가 하얘질 때까지(80살?) 애굽땅 밖에서 떠돌았다. 여든이면 삶을 다 살았다고 해도 되는 나이인데…하나님은 그 때 모세를 부르셨다. 왜..? 더 젊었을 때 였다면… 모세가 그 사이 얼마나 번민했을까? 돌아가고 싶지 않았을까..? 다 포기하고싶었을 그 때…? 가끔 하나님은 다 포기하려고 하는 때에 사람을 쓰시는 것 같다. 그때..

Life/묵상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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