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사랑해라는 말 한마디

Lemong 2023. 2. 2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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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한다.
요즘 나 바쁘고 힘들다고(사실 핑계? ㅜㅜ)
괜히 내 모습에 심술이 나서 엄마 아빠한테도
전활 퉁명스럽게 받고만다.
나한테 그러는건데.
괜히 부모님의 기대에 못미친것 같아서
지금도 이 나이에 응석부리고 싶어한다..나란 인간
오늘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괜히 더 도와드리지 못해서…그냥 내가 힘드니까
투덜투덜.. 엄마는 늘 반박자 늦게 답을 하신다..
때로는 화를 참느라..어떻게 답을 하는게 좋을까..
고민하는 게 버릇으로 남으신 게다.
그리고 늘 어떤 상황에서도 엄마는 좋게, 잘된다.
이런 답을 주신다.
내가 연락이 뜸해도 무소식이 희소식이지…
이렇게 말씀하시고…
내가 참 모지리다…
너..이제 애들 키워서 알건데..
부모마음의 99프론 짠함.행여나 하는
마음인걸 알면서..뭐가 잘났다고 퉁명스럽게 ..
힘들지도 않으면서 힘든척..
그래봤자 넌 그냥 기대고 싶은거면서..
아.. 참..모지리. 나이먹고
엄마 아빠한테 사랑한다는말도 어색해하고..
참..부모는
평생 밑지는 장사다.
자기 전에 카톡으로 사랑해라고 했는데
내일 아침에 다시 전화해야징..
왜이리 울 엄마 아빠 생각하면..
참…오늘따라 뜬금없이 눈물이 나네
시간이 긴거 같지만 짧다.
오늘밖에 없다.
내가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은..
늘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잘 못하지만..
좀더 오글거리게 친절하게 말하자.
시간이 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엄마 아빠는 만퍼센트
사랑. 잊지말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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