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10년 채권수익률 한 때 5% 웃돌아..2007년 이후 처음

Lemong 2023. 10. 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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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채권시장에서는 국채 수익률이 다시 급상승해 지표인 10년 국채 수익률이 일시 5%에 달했다. 5%를 넘는 것은 2007년 7월 20일 이후. 파월미 연방준비이사회(FRB) 의장이 이날 강연에서 한층의 금리 인상이 정당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파웰 미 FRB의장은 금리 인상 필요성을 둘러싼 검증을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표명. 

그는 “경기 확장이 지속되거나 노동시장 긴축이 더 이상 완화되지 않는다는 지표가 나오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이 위험에 처해 질 수 있다"며 금리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을 나타냈다. 

이 발언 영향으로 이날 미국 10년 채권 수익률은 한때 16년 만의 최고 수준인 5.001%까지 상승(채권 가격 하락)했다. 장 후반에서는 8.8 베이시스 포인트(bp) 상승한 4.989%으로 마감됐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주간기준 약 27bp 상승했다. 

반면 2년채 수익률은 4bp 하락, 5.178%로 나타났다.

10월 14일까지의 1주간의 신규 실업 보험 신청 건수(계절 조정 완료)는 19만 8000건으로, 전주의 21만 1000건으로부터 1만 3000건 감소해, 올해 1월 이후 9개월 만의 낮은 수준이었다. 

반스타인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 전략가 루즈벨트 보만은 "금리 상승의 가장 큰 원동력은 예상을 웃도는 경제 데이터 발표가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라고"고 했다. 또한 InspereX의 수석 데이비드 페트로시넬리는 정부의 세출 증가도 국채 수익률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파월 의장 강연 이후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39%에서 약 31%로 떨어졌다.

30년 국채 수익률은 10.8bp 상승의 5.10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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