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오늘 아침에 건강검진이 있었다.
그런데 이래저래 조금 마음이 복잡하여
미루게 됐다.
남편이 미리 결제를 하지 않아서 내가 돈을 내야 하는데
여러 복잡한 사정으로 지금 당장 결제할 돈도 없는데
검진을 내가 내야 한다고? 그런데 물론~
남편은 내가 미리 내면 나중에 준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알겠다고 하고 미리 내면 되지만
그냥 그렇게 필요할 때 돈을 달라고 하는 그 '신세'도 참
기부니가 뭣 같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상 통장( 뽀글이 계좌겠지? FTX )에
몇 십만 달러는 예치해 있다고 자만했던 내 그 자만이 너무 어이없기도 하고
그냥 내 신세가 너무 황당하고 오만하고 그러했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나는 다시 일어서겠다고 결심하고
부업을 시작한 가운데 오늘 아침에 또 문제가 터져서 해결하는 와중이었기 때문에 검진을 할 생각자체가 안났다
그래서 그냥 패스 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애들은 학교에 보내고 혼자 부엌 테이블에 앉아 눈물을 뚝뚝 흘렸지요. ㅎㅎ
그래도 지하 100층에 처박히는 듯한 느낌이 들때도 있지만
그래도 포 & 라는 말은 하고 싶지않다.
왜냐면 그러면 정말 내가 그럴 거 같기 때문이다.
학교 다녀오면 "다녀왔슈" 하면서
토실토실 귀엽게 떠드는 둘째도 있고
뚬벙뚬벙 쳐다보는 첫째도 있는데
어떻게 포기를 하냐
힘든 것만 쳐다보면 괴롭지만 그런건 쳐다보면 안된다.
좋은거, 나를 지탱해줄 수 있는것만
미친듯이 쳐다보고 정진해야
희망이 보이는 것.
그리고 지금껏 그렇게
또 이겨왔으니까~
내 꿈. 내 인생, 희망 안놓치고
검진도 연기된 일정으로 다시 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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