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은 태어나서 20세 이전에 이미 인격이 형성되기 때문에 인생 후반기에 접어들어서 인격이나 성격을 바꾸기는 대단히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반기를 든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정신분석학자로 유명한 융이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38세 인생 변곡점'이라는 이론을 완성해서, 이 시기부터 내면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 시절에 하지 못한 일을 중년 이후에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38세가 되던 해에 초라한 오두막집이었던 자기 집을 혼자만의 힘으로 직접 2년여에 걸쳐 완벽히 개조해 놓음으로써 이 이론을 증명했습니다.
이 집은 지금도 스위스 취리히 교외에 '융의 집'으로 남아 있고, 중년 이후 자기 실현의 상징적 존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융의 사고방식은 쉽게 말하면 '인간의 의지'를 가리킵니다.
그 이론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은 60세 정도가 되면 의지가 현저히 약해져서 자기 실현에 실패한 경우에 대비한 탈출구를 준비해 둔다는 것입니다.
그런 만큼 30대 후반이 되면 점차로 약해져 가는 의지에 굴복하지 말고, 자기 실현의 상징에 도전할 필요가 있고 또 충분히 그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나이키라는 스포츠 기업은 타이거 우즈라는 골프 천재와 계약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세계 어느 나라 어느 텔레비전에도 나이키가 없으면 광고의 구색이 안 맞을 정도로 유명기업이 되었지만, 그 회사 사장은 원래 아시아에서 운동화를 구입해서 자동차에 싣고 돌아다니며 팔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의 좌우명은 지금 꼭 해내야 한다는 'Just do it'입니다.
즉 '지금은 이것을 하는 수밖에 없다'라는 의지의 표현으로 나이키 회사의 사장은 마치 융의 이론의 실천자 같은 사람입니다.
'지금 이것을 하는 수밖에 없다'라는 말은 곧 나로서는 이것밖에는 할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것 하나밖에 할 게 없는데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없고, 그렇게 하나의 길에 매달리고 있는데 실패할 리는 없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조금만 힘들면 쉽게 그만두고 금방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그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나에게는 이것밖에 없다'는 유일무이 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공자들이 헝그리 정신으로 중무장한 채 오직 하나밖에 없는 목표를 향해 내달릴 때, 실패자들은 이곳 저곳을 서성이면서 혹시 자기 차례가 오는 것이 없는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는 누구나 30세가 되기 전에 과감하게 인생 변곡점의 목표를 정하고, 그 분야의 제일인자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은 분야라도 그것이 정말로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라면 끝까지 노력하며 도전해 봅시다.
'나에게는 이것밖에 없다!'
이것이 성공을 갈망하는 가난한 당신의 마지막 절규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외칠 수 있을 때, 비로소 당신은 뜯어고쳐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쩌면 남이 가지 않는 길이 될지도 모릅니다.
남들이 간과하고 있는 분야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밖에 나에게는 길이 없다'고 외치며 그런 분야에 시선을 돌려 빠른 시간 안에 자기 자리를 잡는 사람은 의외로 많습니다. 일부러 남들이 다 가는 혼잡한 길을 걷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그 속에서 제일인자가 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만큼 불가능합니다. 남들이 다 하는 일에 빠져서, 남들이 똑같이 느끼는 감정에 만족하는 것은 당신에게 진정한 기쁨을 주지도 않을 것입니다.
차라리 '나에게는 이것밖에 없다!'고 절규하면서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를 택해서, 거기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얻어지는 기쁨에 만족하는 것이 성공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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